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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이야기를 통해 한국춤의 문턱을 낮추는 토크콘서트, 박혜연의 ‘일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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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이야기를 통해 한국춤의 문턱을 낮추는
토크콘서트, 박혜연의 ‘일상으로의 초대’
12월 19일 저녁 7시, 서울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
한국춤 대중화를 위한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
강연, 대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내는 한국춤 이야기와 시연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전통 무용가 박혜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Ⅱ(토크 콘서트): 일상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박혜연은 예술교육과 무용교육의 범주를 넘나들며 50편에 가까운 연구물과 저서를 출판,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그간 매진했던 ‘교육’과 ‘연구’ 외에 ‘공연’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춤의 대중화를 화두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본 공연은 202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대중들의 한국춤에 대한 이해와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 시리즈의 그 두 번째 공연이다. 2022년도에 첫선을 보인 ‘타무락(打舞樂)’은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의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일상으로의 초대’는 토크 콘서트(talk concert)의 형식으로 대중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시도한다.
춤과 이야기로 이루어지는 본 공연에서는 한국춤 감상법에 대한 강연 ‘홀담’, 한국춤을 추는 춤꾼들의 삶에 대한 대담 ‘겹담’, 한국춤에 대한 궁금증을 관객들과 나누는 ‘다담’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이야기 사이사이에 ‘검무, 한량본색, 논개별곡, 북춤’의 다채로운 한국춤을 만나볼 수 있다.
본 공연에는 박혜연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서울교방의 동인인 서진주, 이용희, 최지은, 이동준, 김윤정, 권진수가 춤꾼으로 함께하며 한국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또, 이성준(음악감독 및 대금), 김기범(해금), 정성수(대아쟁), 장수호(피리), 고령우(장새납 및 타악), 박종훈(장단), 최성묵(타악)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전통 무용가 박혜연은 “본 공연은 토크 콘서트의 방식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한국춤에 대한 거리감을 조금이나마 좁히기 위해 기획했다”며 “한국춤은 시대를 뛰어넘어 삶에 대한 감정과 철학이 담긴 춤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Ⅱ(토크 콘서트): 일상으로의 초대’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상세 정보 확인 및 예매는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통 무용가 박혜연 소개
박혜연은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용 매개자’라는 정체성 하에, ‘연구’, ‘교육’, ‘공연’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박혜연의 한국춤을 듣다’ 시리즈를 론칭해 한국춤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공연 상세: https://www.kh.or.kr/short/cE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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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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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앙상블 금소리, 첫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 13일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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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금앙상블 금(琴)소리. 왼쪽부터 박유정, 원정빈, 최소영
문의: 금(琴)소리 최소영 대표 geumsori_n@naver.com
해금앙상블 금소리, 첫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 13일 대구서 개최
2024년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 스테이지엠에서 열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의 첫 번째 정기 연주회
경상도 고유 문화 콘텐츠 발굴하고 전통 무형유산 활용한 창작 공연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해금앙상블 금(琴)소리의 제1회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 스테이지엠에서 개최된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는 해금(奚琴)의 한자 ‘금(琴)’과 ‘소리’를 합쳐 해금만의 색깔과 금(金)같이 값진 소리를 들려주자는 일념으로 세 명의 해금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팀이다. 경상도를 기점으로 해금 고유의 소리를 연구하고 현대적 선율을 가미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 창단 이래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과 ‘五제-대한의 오도(五島)를 노래하다’, ‘참왜석’, ‘계정숲소리’ 등 활발한 창작 및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 울리는 해금’은 해금앙상블 금(琴)소리가 첫 번째로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로, 경상도 지역을 거점으로 구축해온 음악 세계에 대한 첫 번째 고찰이자 해금의 고유한 선율과 3중주에 대한 연구에 대한 결과물을 모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는 원정빈 작곡의 ‘비연(悲緣)’과 김영재 작곡의 이사무엘 편곡의 ‘방아타령’, 이진구 작곡의 ‘Ability’ 등 3대의 해금 앙상블이 ‘A’, ‘A 울리는’, ‘A 울리는 해금’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6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의 최소영 예술인은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함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금소리가 밤낮없이 고민하고 연구한 시간이 공연에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해금앙상블 금(琴)소리 제1회 정기연주회 ‘어, 울리는 해금’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자유석으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소리 소개
해금앙상블 금(琴)소리는 지역 청년 전통 예술가로서 해금(奚琴)의 한자 ‘금(琴)’과 ‘소리’를 합쳐, 해금만의 색깔과 금(金)같이 값진 소리를 들려주자는 일념으로 세 명의 해금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팀이다. 2021년 창단 이래 경상도를 기점으로 2021년 창단 이래 2022년 9월 수창청춘맨숀 ‘청춘은사랑이야’ 시리즈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오푸스라움 살롱콘서트 ‘五제 - 대한의 오도(五島)를 노래하다’ 기획 및 공연, 2023년 ART-STAR 1기 선정 및 프로젝트 ‘참왜석’ 기획 및 공연, 2023년 밀양 아티스트랩 ‘청춘타령’ 선정, 2023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선정 등의 결과물이 있다.
문화포털: https://www.culture.go.kr/oneeye/oneEyeView.do?seq=3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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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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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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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감독 및 지휘자 이성준,
뮤지컬 배우 옥주현, 카이, 그리고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2024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
▸ 뮤지컬과 클래식의 만남,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
▸ 국내 굵직한 창작 뮤지컬의 음악감독 이성준의 대표 작품들
▸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카이, 대구시립교향악단 출연
[국내매일=안나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송년음악회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공연으로, 뮤지컬과 클래식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연말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의 대표 작품인 ‘프랑켄슈타인’, ‘벤허’,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뮤지컬 배우 옥주현, 카이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한 획을 그은 브랜든 리(이성준)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 전공으로 졸업한 뒤,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진학하며 최우수(Distinction) 졸업을 했다.
귀국 후 작곡,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지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옥주현은 원조 아이돌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뮤지컬 ‘위키드’, ‘레베카’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카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등의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또한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자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관현악 연주로 송년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는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 공연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H석 3만 원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5/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53-430-7665
티켓 :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H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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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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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활문화센터 2회차 기획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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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생활문화센터 <2024 생동데이> 2회차 기획공연 개최
▸ 생활문화동호회와 기획자의 협업 공연 ‘나의 삶, 나의 무대’
▸ 시 낭송과 아코디언 선율, 전통타악의 콜라보
▸ 12월 4일(수) 19시 30분, 대구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
[국내매일= 안나리 기자] 대구생활문화센터 ‘2024 생동데이’ 2회차 기획공연 무대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생활문화센터 2층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2024 생동데이’ 기획공연은 생활문화동호회(이하 ‘생동지기’)가 주체가 돼 공연 기획자와 협업으로 꾸미는 공연이다.
지난 7월 1회차 기획공연에서는 클래식 악기연주 동호회인 ‘비쥬성인앙상블’과 생활 음악 악기연주 동호회인 ‘어울락생활음악밴드’의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2차 기획공연은 ‘아름다운 손짓, 시낭송의 향기’, ‘Eany석아코앙상블’, ‘공감노리’ 3팀과 정현준 기획자의 협업으로 각양각색 조화와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의 소리를 전승하며 역동적인 리듬으로 무대의 막을 흥겹게 열어 줄 ‘공감노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와 낭송을 통해 삶을 노래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손짓, 시낭송의 향기’, ‘Eany석아코앙상블’의 아코디언 선율로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대구생활문화센터 2층 어울림홀에서 열리며,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대구생활문화센터 누리집(https://dccc.or.kr) 및 공식 SNS 계정(https://www.instagram.com/dcc__center/)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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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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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앙상블 팔레트 색채시리즈 네 번째 공연 ‘#FFFFFF’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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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3원색에서부터 흰색까지,
가야금 앙상블 팔레트 색채시리즈 네 번째 공연 ‘#FFFFFF’ 개최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의집 KOUS서 개최
가야금 앙상블 PALETTE의 대표적인 색채 시리즈 네 번째 공연
여러 작곡가들과 PALETTE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 선보여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가야금 앙상블 PALETTE(이하 팔레트)가 내달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색채시리즈Ⅳ #FFFFFF’를 개최한다.
‘#FFFFFF’는 팔레트의 대표적인 색채 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공연의 주제는 순수함과 조화를 상징하는 흰색의 색상코드인 ‘#FFFFFF’다. 빛의 3원색인 빨강(R), 초록(G), 파랑(B)이 가산 혼합돼 흰색이 만들어지듯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적 색채와 팔레트만의 다채로운 음색의 조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괴테의 ‘색채론’에 뿌리를 두고 각 음악이 지닌 색채를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야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우리의 삶과 감정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팔레트는 가야금의 다양한 음색과 주법을 연구하며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첫 번째 곡은 지난 색채시리즈 Ⅲ ‘五彩(오채)’에서 선보였던 이재준 작곡의 18현 4중주 ‘불’로, 개작 초연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토마스 오스본(Thomas Osborne)이 작곡한 ‘A MACHINE OF SILK AND WOOD’가 산조 가야금의 음색을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세 번째로는 앤드류 필슨(Andrew Filson)의 위촉 초연 작품인 ‘DEPTHS 심해’가 깊은 바다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과 동명의 제목인 위촉 초연곡 이재준 작곡의 ‘#FFFFFF’가 연주될 예정이다.
팔레트 박수빈 대표는 “이번 ‘#FFFFFF’ 공연은 여러 색이 모여 순수한 빛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무대”라며 “각 작곡가들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팔레트의 연주가 만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색채시리즈Ⅳ #FFFFFF’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2만원이다. 공연에 관한 상세정보 확인과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소개
가야금 앙상블 PALETTE는 가야금의 전통적, 현대적 색채에 대한 성찰과 그 조화를 탐색하기 위해 모인 연주단체다. 여러 가지 물감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드는 팔레트처럼 우리 음악의 전통적 색채를 갖고 가야금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전통과 현대 사이,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목표로 다양한 창작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파크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734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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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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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제2회 학교 밖 청소년 창작뮤지컬 공연’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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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제2회 학교 밖 청소년 창작뮤지컬 공연’개최
▸ 청소년 사이버도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 개최
▸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족,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 명 참석 예정
[국내매일= 안나리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수성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청소년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창작뮤지컬 공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 및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고하고자 7월부터 준비됐다.
‘KB금융공익재단’, ‘초록우산’, ‘문화예술단체 큐’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과 경제금융 및 문화예술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번 뮤지컬 공연 성과공유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연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 확립 및 경각심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를 찾아 가는 시간이 될 것 같고, 올바른 금융지식을 알리는 기회가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간식 및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국장은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향후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공연 정보는 대구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www.daeguyouth.net), 인스타그램(dgk_dre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053-431-13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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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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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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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테크닉으로 자유로움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무대’
윤소영&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 정열이 담긴 완벽한 테크닉을 연주하는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피아니스트 박종해
▸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와 드뷔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L.140 등을 들려줄 예정
▸ 11월 29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넘치는 정열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인간 내면의 자유로움에 대한 욕구가 해소되도록 연주하는 윤소영과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그들은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L.140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기교적인 완벽함으로 음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매끄러운 연주’를 선보인다는 가디언의 평을 들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정교한 테크닉을 정열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2022),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2011)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국제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소영은 체코 국립 관현악단,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무하이 탕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도 인연이 깊은 연주자다. 2021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대표하는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인 DCH 비르투오소 챔버(구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무대에 지휘자 타니아 밀러와 함께 올랐고, 2022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프로젝트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참여해 청년 음악가들과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을 모두 표현하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극찬과 함께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무대 위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건반 앞에서 자유롭게 펼쳐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연주가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RTE 국립 심호니 등과 협연하였고, 마린 알솝,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대담하고 개성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박종해만의 드뷔시, 그리그, 베토벤의 연주는 큰 기대를 모은다.
그들이 준비하는 세 곡 모두 경쾌하고 정열적인 악장과 서정적인 악장들이 교차된다.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c단조, Op.45에서는 노르웨이 민속 춤곡의 영향을 받은 정열적인 부분이 악장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는데, 정열의 대명사인 윤소영이 이를 어떻게 표현하고, 이후에 나오는 서정적인 멜로디에서는 어떻게 상반된 감정을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는 바이올린을 피아노와 동등하게 취급한 곡으로서 서로 팽팽하게 힘을 겨루며 극한의 표현력을 선보인다. 특히 2악장에서는 피아노의 경쾌한 왼손 반주와 함께 바이올린의 저미는 듯한 32분음표 연주, 경쾌한 분위기와 우울한 그늘의 빛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뛰어난 테크닉과 정열적인 연주를 한 번에 선보이는 두 연주자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기쁘다. 윤소영과 박종해 간의 세심한 대화를 들어보는 시간을 11월에 꼭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대구콘서트하우스 concerthouse.daegu.go.kr /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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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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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청년 예술가 7기의 풍성한 전시와 공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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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청년 예술가 7기의 풍성한 전시와 공연 소식
▸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7기 청년예술가들 활발한 전시, 공연 활동 이어가
▸ (시각예술)류은미, 신명준 작가 전시회 (전통)김나혜 해금 독주회 및 작곡 발표회,
(음악)이상규 테너 독주회 등 개최
[국내매일= 안현철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문예진흥원’)의 2024년도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선정자들의 젊은 열기로 가득 찬 공연과 전시 소식이 풍성하다.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루지움 갤러리’에서 류은미씨의 ‘보다 너머(Over The See)’ 2인전 전시가,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간 독립’에서 신명준씨의 ‘Mutitasking’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8시, 소담아트홀에서 김나혜씨의 작곡발표회와 28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테너 이상규씨의 두 번째 독창회가 열린다.
설치 미술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시각예술 분야 선정자 류은미씨는 ‘보다 너머(Over The See)’라는 주제로 펼치는 2인전 전시를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루지움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보는 행위’의 복잡성과 깊이에 주목해 시각적 경험을 넘어선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예술 작품의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작자로 초대한다.
류은미씨는 지난 9월, 개인전 ‘블루스크린(Blue screen_window of Heart)’을 개최한 바 있다.
블루스크린은 컴퓨터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안내하는 메시지다. 현대의 소통 방식 중 많은 범주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의 도상을 이용해 우리의 일차원적 대화 방식을 재고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목소리의 형태라는 주제로 파주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에서도 개인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설치와 영상 작품 활동을 하는 신명준씨는 ‘Multitasking’이란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멀티태스킹은 주로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한 번에 2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다중 작업으로도 불린다.
신명준은 본인에게 있어 작업을 해나가는 과정, 예술과 일상 사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이미지들이 마치 한 번에 여러 일을 해치우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업 내 고민의 지점들, 일상과의 경계지점, 공간과의 관계성 등 다중적인 의미로 접근을 해보는 시도를 선보이려고 한다.
전시는 11월 27일(수) 시작해 12월 15일(일)까지 공간독립에서 3주간 진행된다.
청년예술가 7기 중 유일한 국악분야 선정자인 김나혜씨는 작곡 발표회를 개최한다. 돋움음악회(발달장애인과 가림 없이 이웃하기 위한 살맛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11월 28일(목) 오후 8시 소담아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펼쳐진다.
김나혜는 ‘리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직접 작사 작곡 및 음원을 제작하는 아티스트다. 그녀는 ‘2019 대구를 노래하다’ 대상, ‘2023 통일미래 공모전’창작음악 1위(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싱글앨범 6장 정규앨범 1장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의 주제인 ‘전통음악, 새로운 옷을 입다’는 정악과 정가. 옛 가사 등 전통적 요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창작한 결과물들을 발표한다.
테너 이상규씨는 평소 일반적인 음악회나 공연의 형식을 넘어 사회적인 이슈와 사건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융합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는 예술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AI의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 독창회의 음악 외적인 요소들과 융합하고자 한다. 그는 지역 출신의 성악가로 경산시립합창단의 예술단원, Kan 엔터테인먼트 소속 성악가이다. 공연은 1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트 와룡홀에서 진행된다.
문예진흥원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 공유회를 12월 중 진행하고, 익년도 지속 지원을 위한 평가회를 거쳐 연속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문예진흥원은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도에도 청년예술가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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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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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SYMC 마스터클래스’ 2024 시리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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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SYMC 마스터클래스’ 2024 시리즈 마무리
‘SYMC 마스터클래스’ 2024 시리즈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거장을 만나다
손열음, 임현정, 스베틀린 루세브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 만나다
[국내매일= 안오명 기자]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는 2024년 ‘SYMC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문 음악인이 청소년을 지도하는 기본 형식에서 벗어나 토크 콘서트, 오픈 리허설, 실황 연주,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6월부터 시작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임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Svetlin Roussev),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 그리고 바리톤 고성현 등 국내외 저명한 음악가와 함께했다.
1회차에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클래식 음악가로서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며 음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했다. 3회차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는 청소년 음악가 문시은(18)과 설요은(12)이 함께 연주 기법과 곡 해석 과정을 공유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적 성장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2회차와 4회차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가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준비된 프로그램을 차례로 연주하는 기존의 오픈 리허설 형식에서 벗어나 수석 연주자의 악상 조율과 단원 간의 협의 과정을 공개하며, 공연 준비의 섬세한 과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으로 공연의 뒷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마지막 5회차에서는 바리톤 고성현이 자신의 배고팠던 유학생 시절과 음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청소년에게 무한한 꿈의 성장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음악을 통해 이룬 성취와 가능성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줬다.
이번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한 경다현(11) 학생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거장들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2025년 ‘SYMC 마스터클래스’ 시리즈도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6월부터 진행된 ‘SYMC 마스터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청소년의 기초 음악 활동을 장려하고,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만 9세~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2023년 6월 개관한 청소년 음악 특화시설이다. 공연장, 녹음실, 연습실 등 청소년과 시민에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소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소리지음은 국내 유일의 청소년 음악 특화 시설로, 청소년들이 음악예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며, 음악 창작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리지음(SORIZIEUM)’은 숨겨진 좋은 소리를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음악 속 진정한 소리를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소리로 세상을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s://sy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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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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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여제’와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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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여제’와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와의 만남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 바이올린계의 여제라는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섬세한 보잉을 감상해보는 시간
▸ 백주영이 사랑하는 작곡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협연
▸ 11월 26일(화)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국내매일= 안현철 기자] 섬세한 보잉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역사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인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바이올린의 여제’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만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이뤄진다.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는 동유럽 대표 작곡가 드보르작, 루토스와프스키 등의 곡을, 백주영과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연주할 예정이다.
1984년에 설립돼 40년 동안 꾸준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이 첫 번째 객원 지휘자로 발탁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지금까지 4,000회 넘는 공연을 올렸으며, 18세기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은 30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했다.
또한, 피오트르 안데르셰프스키, 안네 소피 무터,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같은 전설적인 솔리스트들과 협연하며 세계적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22일 진행됐던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같이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오케스트라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초청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더 나아가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약속으로 세계 속에 한국 클래식이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신세대 지휘계의 선구자’라는 별명을 가진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이번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지휘를 맡는다.
그는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폴란드 방송교향악단,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2022/23시즌부터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슈베르트 교향곡 9번, 칼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 교향곡뿐만 아니라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그는 그동안 고전 작곡가인 바흐, 모차르트부터 현대 작곡가 윤이상, 호소카와 토시오의 음반 작품을 섭렵해왔기 때문에 그의 지휘로 선보일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 d단조, Op.70과 루토스와프스키의 작은 모음곡은 어떠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모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극찬을 받은 연주자이다.
서울대 음대 역사상 최연소로 교수직에 임용된 이후에도 2007년 세계 최초로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녀는 특별히 좋아하는 브람스의 곡을 들려줄 예정으로,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녀의 섬세한 보잉을 전 악장에 걸쳐서 감상할 수 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의 별칭은 ‘브람스와 요하임의 우정의 나무에 열린 잘 익은 열매’이다. 요하임이 바이올린 연주상의 문제와 악장 구성에 대해 조언한 덕분에 3악장으로 바이올린 연주가 돋보이면서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로울 수 있게 됐다.
바이올린은 1악장 시작부터 나오지 않고 비올라, 첼로, 바순의 연주로 긴장감을 더한다. 이후,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화려하게 연주되는 독주 바이올린의 등장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날 것이다.
신포니아 바르소비아가 연주하는 곡들은 동유럽 음악의 특징들을 담고 있다. 먼저 칼라르의 ‘오바라’에서 장음계의 제4음을 반음 올리고, 제7음을 반음 내린 음계인 ‘산악 음계’를 사용하여 색다른 박자와 음계를 통해 음악적인 흥미를 더했다.
산악 음계는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를 비롯한 동유럽 음악가들이 자주 사용했던 기법이다. 루토스와프스키의 ‘작은 모음곡’에서는 폴란드의 민요선율을, 드보르작의 ‘교향곡 7번 d단조, Op.70’에서는 체코 민속춤곡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전통 음악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 비교하며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바이올린계의 여제’라 불리는 백주영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초청한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인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공연으로 대구 시민들을 찾아뵐 수 있어 기쁘다.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동유럽풍의 곡들을 이번 기회에 감상하시면서 행복한 11월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daeguconcerthouse.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가능하다.
문의 대구콘서트하우스 daeguconcerthouse.or.kr /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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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