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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9.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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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경안대학원대학교를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학교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자진폐교”라는 명목으로 무너뜨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학교 측은 ‘경영상태 안내’와 ‘설문조사’라는 명목으로 재정난,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모집의 어려움, 교원의 열악한 보수체계를 이유 삼아 자진폐교를 정당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경안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0여 년간 교육의 소명을 다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고 사회에 배출했습니다. 또한 경북 유일의 대학원대학교로서 지역사회의 사회적·문화적·지적 욕구를 충족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위기는 시대적·사회적 환경 때문이 아니라, 이사회의 무능과 방만한 운영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특히 박◯◯ 총장의 무계획적 재정 운영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학생 모집을 위한 기본적 기반조차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전국 최저 수준의 강의료와 열악한 교육시설에도 학생들이 몰려올 때는 “기적”이라는 말로만 포장했을 뿐, 실질적 개선은 전혀 없었습니다. 재정 여건에 맞지 않는 총장의 과도한 보수, 대안 없는 직원 증원, 불균형한 임금 체계, 주먹구구식 예·결산 집행 등은 오늘의 위기를 자초한 뼈아픈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지금까지 방관하다가 이제 와서 어떠한 사과도 없이 단지 재정 상황만을 핑계로 자진폐교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학생과 교수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임◯◯ 이사장은 겉과 속이 다른 행보로, 지표가 낮은 박◯◯ 총장 시절의 불균형한 사학진흥재단 보고서를 핑계 삼아 오직 자진폐교만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김◯◯ 목사는 설립과 운영의 도의적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회피하며, 오히려 뒤에서 이사들을 조정하여 폐교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사들 역시 최소한의 책무조차 다하지 못한 채 학교 몰락을 방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이사와 이사장은 학교 운영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두 물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학교를 지켜야 할 이사장이 왜 살릴 방안은 모색하지 않고, 누구의 지시에 따라 폐교만 강행하는가? 

 

김◯◯ 목사는 왜 책임은 피하면서 뒤에서 조정을 일삼는가?

 

 이사들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며 학교의 존엄을 지켜내지 못하는가? 학교는 결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학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의 땀과 희생, 그리고 동문들의 희망이 모여 세운 공동의 터전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사회의 무책임과 지도부의 독단은 그 터전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학교를 운영할 능력이 없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는 이사진은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럼에도 자리를 지키며 자진폐교를 추진하는 무책임한 행태는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단호히 요구합니다. 

 

임◯◯ 이사장은 독단을 중단하고, 학교를 살릴 방안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면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김◯◯ 목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뒤에서 조정하는 행태를 중단하며, 2026년 2월 정년퇴직과 함께 학교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들은 무관심과 무능을 자각하고, 신앙적 양심이 있다면 학교 회생 방안을 모색하고 정상화를 위한 대의에 동참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사명이라면 즉시 물러나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학생, 동문, 교수님, 그리고 모든 구성원 여러분! 

 

경안대학원대학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하여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학교의 존립과 명예를 수호하며, 재학생과 동문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낼 것입니다. 부디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9월 5일

 

경안대학원대학교 정상화 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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